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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법 지연에도… 은행권, ‘스테이블코인’ 물밑 작업 속도 원화 스테이블코인 규율을 담은 디지털자산기본법 처리가 지연되고 있지만, 은행권은 그 와중에도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법제화가 완료되는 즉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 구성과 글로벌 송금 테스트 등 사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하나은행의 경우 하나금융을 중심으로 BNK금융·iM금융·SC제일은행·OK저축은행·JB금융 등과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역시 컨소시엄 구성을 놓고 인터넷전문은행, 빅테크 등 다양한 기업과 물밑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법안 통과 시점이 시장 구도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지금은 모두가 조용히 준비하는 단계”라며 “법안이 구체화되는 순간 은행과 빅테크, 플랫폼 간 합종연횡이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들은 핀테크, 가상자산거래소, 블록체인 인프라 등 여러 기업과 협업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기술 검증(PoC) 단계에 들어갔다. 대표적으로 5대 은행 모두 한·일간 스테이블코인 송금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팍스’에 참여하고 있다. https://it.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3092158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