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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월분기 실적 소회: 재기의 움직임 [삼성증권 IT/이종욱] ■ 어닝서프라이즈입니다. - 투자자들의 우려 속에서도 서비스 부문($0.6b, 3%)과 맥북(+$0.7b, 10%)의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매출이 잘 나왔기 때문입니다. - 판관비도 성공적으로 관리하며 영업이익과 EPS 서프라이즈 (각각 1%, 2%)를 이끌었습니다. - 특히 자사주 매입을 23년 $90b에서 24년 $110b로 확대하고, 배당도 소폭 늘리면서 더 많은 주주환원을 약속했습니다. - 시간외 주가는 6% 상승 중입니다. ■ 서비스 매출이 인상적입니다. - 이번 분기 매출 $23.9b로 시장 컨센서스를 3% 상회했습니다. 매출 비중은 26%, 이익(GP)기준 42%까지 늘었고, 매출총이익률도 74.6%에 이르렀습니다. 모두 사상 최대 수치입니다. - P부분과 Q부분이 모두 매출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분기(1Q24)에 애플TV 구독료를 6.99달러에서 9.99달러로 인상했고, 제품 판가에 따라 애플 케어 매출도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제 install기준 애플 제품은 20억개를 넘습니다. - 저희는 수수료율의 재협상 등으로 인해 2024년 이후 서비스 매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빗나갔습니다. 저울질의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Active user증가가 더 강한 성장 동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 EU의 반독점 추가 소송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부담입니다. 다만 악재 속에서도 서비스 이익은 더욱 공고해지고 있습니다. ■ 중국 부진이 주가에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 중이라 생각합니다. - 전년 대비 중국 매출은 지난분기 13% 하락에 이어 이번 분기도 8% 하락했습니다. - 다음 분기가 지나면 중국 부진 반영은 일단락되리라 생각합니다. 화웨이의 반등과 폴더블로 인해 우리는 아이폰의 중국 출하량이 25년까지 3년에 걸쳐 26% 하락하리라 생각합니다. 연간으로 보면 23년 7%, 24년 13%, 25년 6%로 올해 상반기가 부진의 정점입니다. - 수요는 내년까지도 부진할 가능성이 높지만, 주가는 절대 출하량보다는 증가율을 반영합니다. 하락 속도의 정점은 올해입니다. ■ 이제 AI는 애플의 악재가 아닌 기대 요소입니다 - 6월 10일 개발자회의는 기대감으로 변했습니다. 물론 6월 공개할 서비스가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그건 6월의 걱정이고 당장은 반등의 실마리가 나왔다는 것 만으로도 주가에 긍정적입니다. - 우린 깜짝 놀랄 애플 AI가 나올거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소비자들이 체감할 만한 변화겠지만 중독성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기엔 이릅니다. 하지만 주가는 다릅니다. 방향이 달라졌다는 것만으로도 주가에는 크게 작용할수 있습니다. ■ 주가는 바닥 수준입니다. 이제 의심의 벽을 타기 시작한 걸까요? - 애플 주가의 매력은 24년보다는 25년에 더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가 같이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주가는 현재가 바닥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반도체 주가 조정기에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애플은 AI의 주인공이 될 수는 없습니다. 주도주가 아니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2024/05/03 공표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