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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TI: 업황은 개선되겠지만 주가는 이미 신고가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문준호의 ‘반도체를 전하다’입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실적/가이던스가 컨센서스 수준이었는데도 시간 외 주가는 소폭 오르고 있는데요, 전일 경쟁사 NXP의 가이던스 미스로 함께 주가 조정을 받았던 지라, 이를 되돌리는 모습입니다. 실적 내용을 몇 가지 짚어 보자면, ■ 전방 수요 흐름은 큰 변화가 없음 여전히 사이클입니다. 먼저 조정 받았던 전자기기, 기업향은 매출액이 늘고 있고, 상대적으로 피크아웃이 늦었던 산업향과 차량 반도체 매출액은 계속 감소세이죠. 3분기는 통상 IT 디바이스 성수기이다 보니 이런 흐름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다만, 특이사항은 재고조정이 가혹했던 중국 시장에서는 드디어 전 사업 부문에서 성장이 나왔다고 합니다. ■ 재고일수는 감소, 절대 금액은 증가 2021년 하반기부터 전략적이라고는 하지만 재고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재고일수는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하지만, 겨우 5일 감소해서 여전히 229일입니다. ■ 수익성은 개선세? 매출총이익률은 1Q22 peak 이후 계속 축소되어 오다 이번 분기 소폭이나마 늘었습니다. 매출 증가, 가동률이 상승 영향이지요. 감가상각 부담이 계속 증가할 국면이라, 큰 기대는 어렵지만 사이클 개선에 맞추어 증가하는 모습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바닥을 어느 정도 형성하고 있다는 점, 혹은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주가가 이미 또 신고가 수준이라서 상대적 투자 매력도는 부족하다는 판단입니다. 지정학 리스크의 수혜 혹은 턴어라운드 관점에서 접근하기에는 주가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대안들도 많거든요. Valuation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보다 비싸고, 과거 5년 평균 대비로도 +2.5 SD 높다는 건, 이미 어느 테마든 간에 주가는 이를 반영 중이라는 판단입니다. 감사합니다. 보고서 링크: https://bit.ly/46f6H89 (2024/07/24 공표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