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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techmoon

[삼성 문준호의 반도체를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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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됨10월 11일2024. 10. 11. AM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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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AMD 이벤트가 그렇게 별로였나요?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문준호의 ‘반도체를 전하다’입니다. AMD가 야심차게 데이터센터 제품군을 공개하는 이벤트 (Advancing AI) 이후 4% 하락했습니다. 이벤트가 그만큼 별로였다는 걸까요? ■ 이벤트와 주가에 대한 해석 우선 주가 하락 배경은 이벤트보다는 그저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오른 영향입니다. 이벤트 기대감이 반영되기 시작하며 AMD 주가는 그 전까지 +24% vs SOX +15% (9/9~10/9). 다만 다시 돌아와서 이벤트가 어땠냐고 물으시면, 새로울 게 없긴 했습니다. AI GPU는 상반기부터 엔비디아하고 서로 경쟁적으로 로드맵을 업데이트해왔고, 세부 스펙도 크게 궁금하지는 않았습니다. 때로는 AMD 제품이 더 앞서기도 할 정도로 워낙 양사 제품 성능은 엎치락 뒤치락 해왔습니다. 제품 성능이 중요하지 않다는 건 아니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결국 수익이 핵심인데 솔직히 그동안 기대 '이상'은 아니었죠. 서버 CPU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래도 관심이 AI GPU만큼 크지는 않겠지만, 이미 'AMD>인텔'이 정배입니다. 투자자 인식이 굳혀진 분위기라 추가 서프라이즈가 나올 요인은 없었죠. ■ Now What? 저희는 지난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AMD에 대한 시각이 변한 바 있습니다. 그전까지는 엔비디아보다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을 정도로 AI 기대감이 너무 과해보였는데요. 3월 주가 피크 이후의 조정으로 AMD 밸류에이션은 어느덧 AI 기대감이 반영되기 직전 수준까지 회귀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즉, 이제는 과도한 AI 프리미엄(=부담) 없이, CPU 실적만으로 승부를 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올해 PC와 일반 서버 업황이 기대 이하라곤 하나, 내년에는 오히려 이익 성장률 측면에서 AMD가 아웃퍼폼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선호하는 배경이 어쩌면 Non-AI의 관점에서이기도 한 것이죠. 물론 AI 기대감이 다 빠진 상황에서 AI GPU가 잘 되거나 On-device AI가 마침내 온다면 그건 더없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10/11 공표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