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 내용
[반.전] NVIDIA GTC, 새롭진 않아도 계속 잘 벌거예요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문준호의 ‘반도체를 전하다’입니다. 모두가 기다리고, 기도했던 젠슨 황의 GTC 기조 연설이 있었지만, 주가는 3% 하락 마감했습니다. 지난주부터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어 왔는데, 발표 내용은 시장이 이미 예상했던 것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AI 투자는 계속 늘어날 거고, 특히 reasoning에 기반한 추론 수요의 폭발적 성장, 그리고 이에 맞춘 신제품 등은 전부 작년부터 해왔던 얘기입니다. 주력인 GPU 관련해서는 차기 아키텍처 Rubin의 스펙에 대한 업데이트와 2028년 차차기 제품명은 Feynman이다 정도가 새로웠지요. 멀티플 관점에서는 새로이 반영해 줄 무언가가 없었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엔비디아에 더이상 기대할 게 없다, 주가는 다 왔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희가 주목했던 것은 엔비디아의 서버 랙들의 밀집도는 더욱 높아질 거고(=GPU는 더 많이 탑재되고), 함께 탑재되는 CPU와 네트워킹 스위치도 발 맞춰 고사양화 되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게요. 돈을 또 더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은 새로운 테마가 없었을 뿐, 지금하고 있는 기존 사업만으로도 돈을 더 벌 것 같습니다. 2023~2024년까진 AI 개화로 GPU가 갑자기 폭발적으로 팔리기 시작했다면, 2025년 Blackwell을 기점으로는 AI 역량을 기반으로 통합솔루션을 판매하며 전체 데이터센터 시장을 잠식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 심화, 커스텀 반도체 확산에도 엔비디아의 전체 시장 점유율은 오히려 올라가는 것입니다. 적어도 이에 대한 확신을 엿볼 수 있던 이벤트였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침체가 언급되는 상황에서 지금은 기업의 펀더멘털로 움직이는 시장 분위기가 아니지만, 올해 YTD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은 AI 사이클 시작 이래 이보다 매력적일 수가 없어 보입니다. GTC 주요 발표 내용은 하기 보고서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자료: https://bit.ly/4iimvwb (2025/03/19 공표자료)